내용요약
올해 말 벨기에, 고국 아르헨티나 방문 검토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9월 2∼13일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를 순방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9월 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해 3∼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6∼9일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9∼11일 동티모르 딜리, 11∼13일 싱가포르를 방문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기와 기관지염에 시달려 부활성야미사를 집전하지 못하는 등 건강이 악화돼 일각에서는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제기되고 있다.
교황의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90%에 가까운 약 2억4000만명이 무슬림인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다. 전체 인구의 약 3%인 850만명이 가톨릭 신자다.
인구 약 1000만명인 파푸아뉴기니는 27%가 가톨릭 신자다. 또 동티모르는 인구 약 140만명 중 97%가 가톨릭 신자다. 싱가포르는 15세 이상 인구의 약 7%가 가톨릭 신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을 마친 뒤엔 올해 말 벨기에와 고국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
관련기사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