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산에서 정치 신인 조지연 후보가 정치 거인 최경환 후보 꺾어
22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4선의 최경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2대 총선에서 경북 경산시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4선의 최경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22대 총선 개표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선거구 25곳을 싹쓸이했다. 대구 선거구는 12곳, 경북 선거구는 13곳이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지역의 선거구 총 25곳에서 당선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개표 결과는 출구조사와 일치했다. 

대구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후보는 중구남구에 김기웅 후보, 동구군위갑에 최은석 후보, 동구군위을에 강대식 후보, 서구에 김상훈 후보, 북구갑에 우재준 후보, 북구을에 김승수 후보, 수성구갑에 주호영 후보, 수성구을에 이인선 후보, 달서구갑에 유영하 후보, 달서구을에 윤재옥 후보, 달성구병에 권영진 후보, 달성군에 추경호 후보 등 12명이다. 

이중 주호영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6선 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의원이 3차례 총선에 도전한 끝에 드디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도태우 후보는 22대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또한 경북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후보는 포항북구에 김정재 후보, 포항남구울릉군에 이상휘 후보, 경주시에 김석기 후보, 김천시에 송언석 후보, 안동시예천군에 김형동 후보, 구미시갑에 구자근 후보, 구미시을에 강명구 후보, 영주영양봉화군에 임종득 후보, 영천시청도군에 이만희 후보, 상주문경시에 임이자 후보, 경산시에 조지연 후보, 의성청송영덕울진에 박형수 후보, 고령성주칠곡군에 정희용 후보 등 13명이다.

경산시의 조지연 후보는 막판 접전 끝에 4선의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조지연 후보는 선거에 처음 도전한 ‘정치 신인’으로 경제부총리 출신 ‘정치 거인’ 최경환 후보를 꺾고 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박시하 기자

키워드

#경북 #대구 #총선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