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주지역 봄철 경부하 기간 안정적 계통운영 위한 전력 수급 총력 당부
제3연계선 안정적 운영 준비 위한 관계기관 긴밀한 협조 주문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봄철 특별점검 현장사진.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전력거래소 제공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봄철 특별점검 현장사진.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가운데)이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전력거래소 제공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2일 제주본부를 방문해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현안과 이에 대응한 전력수급상황에 대해 특별 점검을 시행했다고 전력거래소가 3일 밝혔다.

정동희 이사장은 “제주도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이제 간헐적 단계를 넘어서 일상화에 가깝다”며 “날씨 변동이 심한 4~5월에 수요 급감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급증에 상시 준비 태세를 갖추고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계통 위기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3연계선 건설 후 그동안 접속 대기 중이던 재생에너지 신규 접속 시점을 예의주시해 안정적인 연계선 운영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주문했다.

작년 제주지역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는 120여 차례 발생했고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된 만큼 계통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재생에너지 규모는 987메가와트(MW)로 증가, 중앙급전 발전설비 910MW를 초과해 제주지역 주전원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도 중앙 급전 발전원과 같은 위상과 책임을 부여해 안정적인 전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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