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베테랑 방송인 남희석 후임으로 유력
[한스경제=양미정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통보를 받았다. 지난 1988년부터 34년간 진행을 맡은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 5개월 만이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신영이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김신영은 그동안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가 MC를 보던 시절 안정적으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해왔으나 MC 교체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신영의 MC 신고식이 이뤄졌던 경기도 하남시 편 시청률은 9.2%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10월 1일에는 3.4%까지 떨어졌다.
후임 MC는 방송인 남희석으로 기정사실화 됐다. 4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KBS 측이 남희석에게 새 MC 자리를 제안했고, 남희석 소속사 측 역시 "곧 KBS의 공식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남희석은 ‘유머 1번지’, ‘기쁜 우리 토요일’,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신동엽 남희석의 맨투맨’, ‘일요일 일요일 밤에’, ‘해피선데이’, ‘여유만만’, ‘미녀들의 수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싱글 와이프’ 등 복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베테랑 방송인이다.
양미정 기자 ym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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