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일 초록마을, 서울시와 MOU 체결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참여
서울 거주 대상 '초록베베' 상품 할인 헤택 제공
초록마을 제공
초록마을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서울시와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서울시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가사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초록마을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영유아 전용 PB(자체 브랜드) '초록베베' 상품과 관련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론칭한 초록베베는 이유식용 가루, 소분 채소, 다진 채소, 다진 축·수산물 등 신선식품과 간식, 음료, 반찬 등 가공식품까지 약 80종의 상품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에서 18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이라면 서울시 출산·육아 종합 포털 '몽땅정보 만능키'를 통해 매달 20일에서 27일 사이 초록베베 할인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1만 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할인 쿠폰은 다음달 1일(휴일인 경우 다음날) 지급된다. 사업 첫 달인 3월에는 초기 이유식 가루 및 차, 주스 등에 15%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초록마을은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식 특성상 조금씩 다양한 재료가 필요하지만, 외출이 어려운 부모를 위해 배송 시간을 단축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온라인-오프라인(O2O) 배송서비스를 강화해 건강하고 신선한 식품을 쉽고 빠르게 구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서울 전지역은 73개 매장을 기반으로 당일 수시배송이 가능하다. 

초록마을은 서울시의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향후 1년간 월 1만 명, 연간 기준 최대 12만 명의 영유아 부모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해 초록마을 이사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영유아 안심 먹거리 지원으로 부모들의 이유식 전용 식재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식사 준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출생률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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