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일본 도쿄 도쿄 23구와 가나가와현 등에서 오늘(28일) 오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28일 NHK는 일본 기상청을 인용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도쿄만의 깊이 80킬로를 진원으로 하는 매그니튜드 4.8의 지진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 지진으로 도쿄의 △중앙구 △미나토구 △시나가와구 △시부야구 △네리마구 △카츠시카구 △ 조후 시 △마치다시 가나가와 현의 △요코하마시 쓰루미구 △요코하마시 가나가와구 △요코하마시 호도가야구 △ 요코하마시 고호쿠구 △ 요코하마시 토츠카구 △ 요코하마시 미도리 구 △ 요코하마시 세야구 △ 가와사키시 가와사키구 등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을 관측했다고 NHK는 전했다.
NHK는 도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군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의 각지에서 진도 3의 흔들림을 관측했고 이 외 진도 2나 1의 흔들림을 관동 고신에쓰나 이즈 제도, 시즈오카현, 후쿠시마현, 미야기현의 넓은 범위에서 관측했다고 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없다고 NHK는 보도했다.
지진 발생 후 신칸센은 28일 오전 9시께 도쿄·시나가와역과 가나가와현의 신요코하마역 사이를 주행 중에 갑자기 정전해 속도를 떨어뜨리면서 선로상에 정차했다. 약 10분 뒤 원인이 지진이었던 것이 발표되자 운행을 재개했다. 일본 철도 각사에 따르면 수도권의 사철 각선과 지하철은 지금까지 평소대로 운행되고 있다.
또 하네다 공항에서는 이날 지진으로 항공기 운항에 영향은 없다고 국토 교통성의 도쿄 공항 사무소는 밝혔다.
NHK는 경시청을 인용해 지진에 의한 피해의 보고는 지금까지 들어가지 않고, 상세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