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인상요금 13.1원/kWh(1월), 8.0원/kWh(5월) 적용 1년 더 유예키로
17일부터 시행...이달 1~16일 소급 적용
17일부터 시행...이달 1~16일 소급 적용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전력이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요금인상 유예 조치를 1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유예기간 연장 조치는 정부의 올해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이다. 요금 인상에 대한 체감 부담이 특히 큰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해 1월과 5월 요금인상분의 적용 유예기간을 1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시행일은 오는 17일부터이지만, 지난 1일부터 16일 기간도 소급, 적용한다.
이번 조치에 따른 총 지원규모는 최대 2889억원(2024년 2615억원, 2025년 274억원)으로 예상되며,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해 원가변동분의 일부를 반영해 주택용 전기요금을 두 차례 조정했지만 취약계층에 대해 월 평균 사용량인 313kWh(킬로와트시)까지는 1년간 요금 인상을 유예해 부담을 완화해 왔다.
복지할인 고객 중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 출산가구 등 약 365만호가 대상이었으며, 지난해 총 지원규모는 1860억원으로 가구당 월 3402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있었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
관련기사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