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살레스. /울산 HD 제공
마테우스 살레스. /울산 HD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울산 HD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테우스 살레스를 영입하며 K리그1(1부) 3연패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테우스는 1995년 브라질 출생으로 2014시즌 브라질의 명문팀 팔메이라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세 시즌 연속 브라질 1부 리그인 세리에A에서 활약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6년엔 브라질의 U-23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졌다.

세리에 A와 B를 오가며 활약한 마테우스는 리그 총 188경기에 출전했다.

마테우스의 최대 장점은 공격과 수비 사이 팀의 밸런스 유지 능력이다. 마테우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경기 조율 측면에서 월등한 능력을 증명했으며, 나아가 공격과 수비 사이 어떤 상황이든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다. 2년 연속 K리그1 최다 득점팀이자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 등 국가대표 수비라인을 갖춘 울산에 기폭제와 같은 존재가 될 예정이다.

마테우스는 “저에게 완전히 새로운 무대다. 우려와 걱정보다는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하다. 가장 가까운 경기가 국제컵(AFC 챔피언스리그) 대회로 알고 있다. 바로 활약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잘 준비하겠다. 팀에서 나를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걸 알기에 최고의 플레이를 팀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