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업부, 세계 최우수 연구기관 6개소에 산업기술 협력센터 설치
정부는 국내 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인 ‘산업기술국제협력’ 사업의 통합 시행계획을 1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정부는 국내 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인 ‘산업기술국제협력’ 사업의 통합 시행계획을 1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정부가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작년보다 1.5배 많은 예산을 투입, 글로벌 기술협력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대표사업인 ‘산업기술국제협력’ 사업의 통합 시행계획을 11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658억원으로, 전년 대비(1,061억원) 598억원(56%) 확대 편성했다. 혁신기업의 연구개발(R&D)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해외 우수 첨단기술 확보, 해외시장 개척 등에 사용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양자펀딩형(285억원) 프로그램과 유레카 등 글로벌 공동연구 플랫폼을 통해 다수 국가가 참여하는 다자펀딩형(231억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의 수요에 맞춘 제품개발, 해외 도입기술 고도화 등을 일방형으로 지원하는 전략기술형(504억원)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는 국내 기업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채널 구축과 차세대 산업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575억원) 사업을 신설했다”며 “세계 최고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한 해외 대학과 연구기관에 협력거점을 설치하고, 우리 기업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R&D)과 인력교류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해외 대기업의 국내 연구개발(R&D) 투자를 유도하고 해외 선도기술의 유입‧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기업과 외투기업, 해외 모기업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글로벌기업산업기술연계형’ 프로그램도 신설할 계획이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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