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인근에 5일 오전 경찰 인력이 배치된 모습. / 연합뉴스 
부산 방문 도중 목 부위를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중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인근에 5일 오전 경찰 인력이 배치된 모습.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을 당한 뒤 상태가 호전돼 내일(10일) 병원에서 퇴원한다. 

9일 권혁기 민주당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당무 복귀는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재명 당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서 내일(10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일단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퇴원은 오늘(9일) 병원에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죽으로 식사하고 있으며, 가족들과 대화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표 당무 복귀 시점은 미정이며,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간단한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방식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 신공항 부지시찰을 마치고 이동하다가, 60대 남성 A씨에게 피습당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치료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씨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측은 10일 오전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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