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자부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 승리
여자부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1 승리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KOVO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최태웅(48) 감독 경질 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2-25 25-23 25-23 25-18)로 이겼다.

진순기(41) 감독대행 체제에서 5연승을 쌓은 현대캐피탈은 9승 13패 승점 31로 리그 6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올 시즌 삼성화재와 클래식 매치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으나 4라운드에서 기다리던 첫 승을 거머쥐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다. 14승 7패 승점 38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우리카드(15승 6패·승점 42)와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현대캐피탈 아흐메드 이크바이리(28·리비아)는 30점을 쏟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수봉(26)과 전광인(33)은 나랑히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33·쿠바)는 22점을 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김연경.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김연경. /KOVO 제공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3-25 27-25 25-16 25-22)로 꺾었다.

2연승을 기록한 흥국생명은 17승 5패 승점 47을 기록하며 1위 현대건설(16승 5패·승점 50)과 격차를 다시 승점 3으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2승 19패·승점 7)은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 김연경(36)은 2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7·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20점, 토코쿠 레이나(25·일본)는 15점을 쌓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28·미국)가 22점, 박정아(31)가 19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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