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골프연습장과 퍼팅 라운지는 물론 IT교육실·메디컬케어존·오픈 가든 등 조성
VL 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VL 르웨스트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시니어 세대를 겨냥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주거상품이 눈길을 끈다. 시니어 세대는 구매력을 갖춘 경우가 많고 타 연령대에 비해 여가활동 시간이 길다. 이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주거상품들은 그에 걸맞은 시설들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있다.

실제 시니어세대의 여가활동 시간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다. 

한국여가레크레이션학회지에 따르면 65세이상 시니어세대의 평일 여가시간은 약 5.1시간에 달했다. 평일 중 여가활동시간이 가장 적은 35~44세(3시간)과 비교해 약 70% 이상을 여가활동으로 더 쓴 셈이다. 

시간을 많이 쏟고 있는 만큼 관심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시니어들은 은퇴 후 가장 원하는 일로 취미·여가활동(33%)을 꼽았다. 여행(25.6%),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19.2%) 등을 우선한 것이다. 은퇴 후엔 보다 여유 있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고 싶은 시니어세대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공급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는 입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거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 등 상품성 강화에 전력하고 있다”며 “이는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고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하고 싶은 액티브시니어가 대거 등장한 최근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커뮤니티 강화에 신경을 쓴 단지의 대표적인 예는 롯데건설이 서울 마이스 복합단지에서 공급 중인 ‘VL 르웨스트(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일원)’가 꼽힌다.

이 곳은 각기 다른 시니어들의 품격 있는 일상을 위해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날씨와 상관없이 골프 연습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골프연습장과 퍼팅 라운지가 준비돼 있고, 이외에도 북라운지, 영상물 시청이 가능한 AV룸, 다양한 활동을 배울 수 있는 레슨룸과 평생교육관이 들어선다. 

이외에도 IT교육실, 노래방, 스크린 골프, 사우나, 메디컬케어존, 멀티테라피케어, 오픈가든 등 커뮤니티 시설을 규모감 있게 조성했다.

여기에 하드웨어뿐 아니라 바리스타, 가드닝, 베이킹 등 다양한 개인 강좌는 물론 단체 수강 프로그램 등 컨텐츠도 대거 진행할 방침이며,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의 취향에 맞춰 각종 연계 서비스도 대거 제공한다.

최초 계약자에게 롯데 계열사 호텔의 멤버십 ‘트레비 클럽’ 1년 회원권을 무상으로 제공해 객실 및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롯데 스카이힐CC 할인권 1매도 함께 증정된다.

한편, ‘VL 르웨스트’는 전용 51㎡~149㎡, 지하 6층 ~ 지상 15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최초 입주자에게 10년간 임대 보증금 동결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이자지원, 중도금 50% 무이자 제공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한층 덜었다. 또한 대기자가 아닌 입주민을 최우선으로 하여 입주 후 공실 발생 시, 세대 타입 변경이 가능하다.

VL르웨스트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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