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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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 전청조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승마 국가대표 출신 정유라 씨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25일 정유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욕대 승마과가 있는줄 알았다면, 커트라인이 저렇게 낮은줄 알았다면, 나도 뉴욕대 갈 걸. 승마선수 그 누구도 모르게 혼자 입상하고 혼자 외국 대학도 가고 부럽다. 나랑 동갑이던데 내 또래 엘리트 선수들 아무도 전청조 모르다"며 "2014년 랭킹 1위인 나도 이대 갔는데 무슨 수로 뉴욕 대학교를 갔나"라고 말했다. 

정유라 씨. / 연합뉴스
정유라 씨. / 연합뉴스

앞서 여성조선 보도에 따르면 전청조 씨는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하고 다수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승마 선수로 10대 시절을 보내던 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열아홉 살 때 은퇴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청조 씨는 자신을 승마 선수 출신이라고 밝혔지만, 대한승마협회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24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최근 결혼설로 뉴스에 나온 모 유명 인사가 진짜로 승마 선수였는지에 대해서 대한승마협회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혹시 콘셉트를 위해 승마인이 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이 기회에 승마 협회에 후원을 해보라. 후원하는 당신이 진정한 승마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8월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합의 이혼했으며 최근 전청조 씨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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