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송진현]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디지털 강화 노력이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농협은행의 디지털 플랫폼인 ‘NH올원뱅크’의 가입자수가 최근 1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5000여만명의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NH올원뱅크' 앱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성인 3000만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 3명 중 1명이 가입한 금융 플랫폼이 ‘NH올원뱅크’인 셈이다.

‘NH올원뱅크’는 지난 2016년 론칭되었다. 2020년 5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후 이번에 기념비적인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NH올원뱅크’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은행업무를 모바일앱을 통해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신용대출도 가능하다. 증권과 버험과도 연계돼 있는 복합 애플리케이션이다.

뿐만 아니라 농협조직을 활용해 농수산물도 이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무엇보다 디지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사실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은행의 개념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IT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금융이 기존 은행권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핀테크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질 경우 기존 은행들은 생존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고 있기도 하다.

이석용 행장은 이 같은 금융 트렌드에 따라 농협은행의 디지털 부문 육성에 경영의 방점을 찍고 있는 상태다. 아주 적절한 움직임이다.

이 행장은 지난 8월에는 ‘생성행 AI 시대의 변화와 기대’를 주제로 1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를 초청, 미래에 어떻게 AI를 활용해 농협은행의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논의한 자리였다.

이석용 행장은 매달 한번씩 주요 이슈에 대응해 강연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가입자 1000만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갖고 있다.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일 것이다.

이석용 행장의 디지털 마인드가 있는 한 4차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농협은행의 미래도 밝을 것임에 틀림없다. <한스경제 발행인>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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