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언더파 64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
여자골프 장타자 톰프슨, 이븐파 142타로 컷 탈락
이경훈. /연합뉴스
이경훈.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보 호슬러, 루크 리스트, 샘 라이더(이상 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전날 공동 30위에서 크게 뛰어오른 순위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주형(21)은 6언더파로 공동 25위다.

김성현(25)은 1오버파 공동 93위, 김시우(28)는 2오버파 공동 106위에 그치며 나란히 컷 탈락했다.

한편 여자골프의 장타자 렉시 톰프슨(미국)은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6홀 합계 이븐파 142타를 적어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역대 7번째로 PGA 투어에 출전해 '성 대결'을 벌인 여성 골퍼였다.

공동 85위로 2라운드를 마친 톰프슨은 컷 기준에 3타가 모자라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새 역사를 쓸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여자 선수 중 PGA 투어에서 컷을 통과한 이는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미국)가 유일하다. 그는 1945년 투산 오픈과 피닉슨 오픈에서 컷을 통과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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