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 / 박은빈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박은빈. / 박은빈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배우 박은빈이 부산 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개막식 단속 사회를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새로운 남성 사회자의 선정을 고려하는 대신 박은빈 배우의 단독 사회라는 파격적인 형식을 선택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동 사회를 맡았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사유로 불참하게 되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 

배우 이제훈은 지난 1일 밤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허혈성 대장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응급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은빈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 사회자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사회자로서 나설 예정이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한편, 박은빈은 1996년 데뷔해 MBC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 SBS 특별기획 '유리구두', KBS1 대하드라마 '무인시대', ENA 수목 미니시리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2023년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을 수상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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