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미국 플로리다 당국이 시신 일부를 물고 다니던 거대 악어를 포획해 사살했다.
미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오후 플로리다주 라르고시의 한 운하에서 시체를 입에 물고 있는 악어가 목격됐다.
시신의 신원은 4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시신을 물고 있던 악어는 몸길이가 4미터가 넘는 수컷 악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관리위원회(FWCC)는 해당 악어를 포획해 인도적인 방식으로 안락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악어가 이 시신을 어떻게 물고 다닌 건지 등 자세한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측은 여성의 사인과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시신과 악어 사체를 부검할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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