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정몽윤(68)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부인 김혜영(63) 씨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정몽윤 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이다. 김 씨는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이다.

김 씨가 출전하는 종목은 브리지다. 김 씨는 현재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혼성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브리지 종목은 27일부터 시작한다.

10년 넘게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씨는 브리지 경력도 10년이 넘는다. 그는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 등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또한 자선 브리지 대회를 열고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다소 생소한 브리지는 마인드 스포츠로 카드 게임의 일종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진행됐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 4000만 명 정도가 즐기고 있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서구 사회 저명인사들도 즐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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