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가수 아이유가 9월 18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의료 및 복지 취약계층에 3억 원을 기부했다.
18일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금일 자신의 이름과 공식 팬클럽 명인 유애나가 합쳐진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서울 아산병원, 한국아동복지협회,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 총 3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기부한 3곳 중 아산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청소년 및 여성암 투병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이어 한국아동복지협회에 전달된 금액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중 태풍 수해로 피해를 당한 곳의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 발달센터 리모델링 등 더 나은 치료환경조성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5월 어린이날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월에는 경기도 양평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모으기 성금에 나눔의 손길을 건넸다. 또한 밀알학교에 재능기부를 하거나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소속사를 통해 “언제가 제 곁에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는 우리 ‘유애나’ 덕분에 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누는 데 동참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쁜 마음입니다”라며 “여러분께 값진 사랑을 받은 만큼 주위에도 함께 나누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유애나’가 있어 항상 감사함을 배웁니다. 사랑합니다. 곧 만나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데뷔앨범 ‘Lost And Found’를 발표한 이래로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앨범 ‘조각집’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시키며 남녀노소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해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호텔 델루나’, ‘브로커’ 등 열연을 펼치며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