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6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매출은 전년보다 9.4% 감소한 38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108억원)보다 165억원 감소했다. 원재료 부담 및 제조경비, 물류비 및 인건비 등의 증가에 따른 부담 영향이다.
제과사업 매출은 7.4% 증가한 4729억원을 달성했다. 껌 초콜릿 등 건과 카테고리 매출이 11.2% 증가했다. 빙과 카테고리는 제로 신제품 출시 영향 등으로 5.4% 증가했다. 베이커리 부문은 번스의 B2B(기업간 거래) 거래처 납품 물량 축소로 1.1% 감소했다.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4.4% 증가한 2077억원,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157억원을 달성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하고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손익이 개선됐다.
롯데웰푸드는 "원가부담이 존재하지만 고객과 효율 중심 영업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력 중"이라며 "향후 ▲비효율 SKU(취급품목수)중단 ▲할인행 축소 ▲인원 효율화 ▲크로스 세일즈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 롯데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법인 경쟁력 확대에 집중하고, 인도 지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성장세를 추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웰푸드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83.3% 증가한 1조406억원, 영업이익이 94.6%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롯데푸드 합병 전의 롯데제과 실적과 비교한 수치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