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장보다 20.55포인트(0.79%)가 오른 2608.32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 장보다 9.27포인트(1.01%)가 상승한 923.01로 시작했다.

코스피는 개인 매수,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들은 1920억원을 매수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은 각각 1900억원 22억원을 매도 중이다. 코스닥의 경우 개인 투자자들이 1178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4억원, 225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장보다 0.28%% 하락한 7만 4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는 전 장보다 각각 2.21%, 3.88% 상승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9% 하락한 상태며 SK하이닉스는 1.56%가 올랐다.

특징주로는 코스닥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전일 대비 29.97%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대웅바이오와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임상 시험용 원료 개발 및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 계약을 토대로 PHI-501의 임상 시험 진입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코스피에서는 효성중공업이 전 장보다 19.14%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8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조 12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대비 104% 증가한 857억원을 달성했다.

이 밖에 코스피에서 조선내화와 동국제강이 전 장보다 각각 19.50%, 17.30% 오른 상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달러당 1277.0원으로 개장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