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연합뉴스
이정은.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이정은과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70만달러)에서 공동 10에 올랐다.

이정은과 이정은은 22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로 전날에 이어 공동 10위를 지켰다.

18언더파 192타를 쳐 선두로 나선 샤이엔 나이트-엘리자베스 소콜(이상 미국)에게 10타 뒤져 역전 우승은 어렵게 됐다. 다만 공동 7위 그룹, 9위와 격차가 각각 3타, 1타여서 톱10 진입은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

이번 대회는 2명이 팀을 이뤄 1·3라운드는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를 벌여 순위를 정한다.

결과가 세계랭킹에만 반영되지는 않지만, 우승자에게 2년 투어 카드를 보장하는 등 예우가 똑같다. 또 상금도 두 선수가 나눠 가진다.

신인 유해란과 2년 차 홍예은은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16위(6언더파 204타)로 내려않았다.

노예림(미국)과 주수빈도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26위(3언더파 207타)로 떨어졌다.

나이트와 소콜은 타수를 크게 줄이기 힘든 포섬 방식에서 무려 8언더파 62타를 합작했다. 버디를 무려 9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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