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반영…네 가지 트림의 새로운 디자인·외장 컬러 보유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쳐 돌아왔다.
19일 한국GM은 GM 산하 브랜드 쉐보레가 풀체인지급의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강화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공식 출시와 함께 본격 판매 소식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미디어 출시행사를 통해 국내시장에 최초 공개됐다. 온라인(유튜브)을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됐다.
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2만여 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모델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국내 승용차 수출 누적 1위를 기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패밀리룩을 적용해 한층 세련되고 진보된 디자인으로 이전보다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또 이전 모델에서 호평 받은 트림 별 특화 디자인 전략이 그대로 적용돼 기본형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두 개의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로 완전히 새로워졌다. 한층 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검증된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한국GM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2리터 자연흡기 엔진에 맞먹는 최고출력과 이를 뛰어넘는 토크 성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에 따르면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12.9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매칭돼 11.6km/L(18인치 타이어 기준)의 준수한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공영 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GM의 첨단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 온·오프 버튼 조작만으로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
이날 한국GM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에 대해 △LT 2699만 원 △Premier 2799만 원 △ACTIV 3099만 원 △RS 3099만 원이라고 밝혔다.
성은숙 기자 functio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