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목조 바닥체의 층간소음 차단성능 현장토론회' 개최
13일 경기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열린 목조바닥체 층간소음 차단성능 현장토론회./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13일 경기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열린 목조바닥체 층간소음 차단성능 현장토론회./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한스경제=성은숙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이 층간소음 기준 49dB(데시벨)을 충족하는 목조 바닥체를 개발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3일 '목조 바닥체의 층간소음 차단성능 현장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목조건축물 층간소음 저감 연구개발을 통해 목조 아파트 등 중·대형 목조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는 목조 바닥체를 개발했다는 것.  

산림청 등에 따르면 해당 목조 바닥체는 현행 주택법 시행령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의 최소 성능기준인 49데시벨의 차음 성능을 충족한다. 국산 낙엽송과 소나무를 활용했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목조 바닥체 소개 및 중·대형 목조건축 건설에 요구되는 국내·외 목조 층간소음 연구개발(R&D)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등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음향시험이 가능한 실험실에서 49데시벨의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목조 바닥체의 시험·평가를 시연했다고 전했다. 또한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층간소음 사양기준 관련 규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성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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