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 리투아니아 우정의 해 기념
7월 13일부터 10월 15까지
뮤지엄한미 전시작 임응식 작가 아침 Morning. /뮤지엄한미 제공
뮤지엄한미 전시작 임응식 작가 아침 Morning. /뮤지엄한미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뮤지엄한미는 한국과 리투아니아 사진 교류전시 ‘경계를 넘어서 : 한국예술사진 1920s~2020s’를 13일부터 10월 15까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

뮤지엄한미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은 지난 2021년 한국과 리투아니아 공화국 수교 3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사진 교류전인 ‘Uncoverings: 리투아니아 사진의 정체성 탐구’를 2021년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답례 차원에서 준비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역사적, 사회정치적 굴곡 안에서 사진가들이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었던 다양한 혁신적 이정표를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투아니아에 한국예술사진 100년사를 처음 소개하는 본 전시는 14명의 한국 대표 사진작가들의 렌즈를 통해 한국 사진의 다양한 주제적,기술적 발전을 시대별로 조명한다.

뮤지엄한미의 소장품 104점을 중심으로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국 예술사진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세 시기로 나눠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이를 대변하는 작가 14인인 △정해창(1907~1968) △임응식(1912~2001) △현일영(1903~1975) △주명덕(1940~) △강운구(1941~) △황규태(1938~) △구본창(1953~) △이상현(1955~) △민병헌(1955~) △이갑철(1959~) △오형근(1963~) △고명근(1964~) △천경우(1969~) △배찬효 (1975~)를 소개한다.

개막식에는 뮤지엄한미 관장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최봉림 부관장, 전시 기획자인 김선영 학예연구관과 김소희 뮤지엄한미연구소 학예연구관, 참여 작가 중 한 명인 배찬효 작가와 더불어 임진홍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장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가깝지 않은 양국의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가 처해있는 환경이 우리 두 나라를 한 마음으로 이끌어주었다”면서 “의미 있는 교류전이 성사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아루나스갤루나스 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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