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정당 외교 차원에서 한미동맹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워싱턴 선언’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한다.
국민의힘 미국 방문 대표단은 김 대표를 비롯해 이철규 사무총장, 김석기 재외동포위원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이재영 당 국제위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김기현 대표의 미국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여당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LA를 방문할 계획이다. 10일에는 워싱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에 헌화한 후 워싱턴 DC 재외동포 와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1일은 백악관 NSC 및 상‧하원 주요 의원 면담과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전문가 간담회를, 12일은 미 정부 관계자 및 하원 주요 의원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워싱턴 보훈병원 방문과 한국기업인 간담회를 끝으로 뉴욕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13일은 뉴욕 UN 본부 방문과 미한국상공회의소 기업인 간담회, 미국 싱크탱크 한반도 및 동북아 전문가 간담회, 뉴욕 재외동포 정책간담회 등이 예정돼 있다.
14일 오전에는 LA로 이동해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LA 재외동포 정책간담회를 갖고, 15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 밖에도 이번 방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미국 언론과 각계각층 조야 인사들과의 일정도 조율 중이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실현을 위한 외교정책을 강력히 지원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정당 외교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kds32@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