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부발전, 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에너지 정책 소통 강화
‘한수원 참여’ 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
가스공사, 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최근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모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네이버의 거대 인공지능 모델과 원자력 분야가 합쳐져 원자력 AI 인력 인력양성 및 디지털 전환 등이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다. 그 외 29일 에너지공기업 이슈를 살펴봤다. 

◆ 원자력 분야 인공지능 인력양성 및 디지털 전환 가속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원자력연구분야 정보 통합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출연연구기관과는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원자력연구원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진행됐다.

원자력과 AI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합칠 이번 협약은 원자력 AI 인력양성 및 원자력 문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근 원자력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디지털 기술을 가르칠 전문가나 커리큘럼이 부족하고, 인공지능 분야에는 원자력 전문성이 없어서 성공적인 연구개발까지 이뤄지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연구원의 원자력 전문성과 네이버클라우드의 국내 최고 인공지능 기술이 합쳐져 양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원자력 인공지능 인력양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원자력발전소 설계문서, 규제, 법령, 절차서 등 전문적인 원자력 문서를 이해할 때 전문용어가 많아 AI 엔진의 한글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글에 특화된 네이버의 기술력으로 원자력 분야 전문용어를 순화하며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으로는 파동이봇이 있다. 파동이봇은 거대 인공지능 모델에 연구원 마스코트인 ‘파동이’의 페르소나를 주입한 챗봇으로, 원자력에 대한 상식을 쉽게 알려주는 인공지능이다. 현재는 챗GPT를 활용하지만, 앞으로는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시민들에게 원자력을 친근하게 알려주는 파동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원자력과 디지털 기술의 상호 협력 및 보완을 통한 원자력 인공지능 인력양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 인력들이 향후 국가 원자력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원자력연구분야 정보 통합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
원자력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원자력연구분야 정보 통합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최기용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김태창 사업총괄 전무.

◆원자력환경공단, 반부패·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 개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공단 본사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기 위한 ‘반부패·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언식에서 공단 전 임직원은 ‘Clean 코라드’ 구현을 통해 공직사회 부패 예방, 청렴한 공직풍토 및 상호 존중문화 조성과 윤리헌장 및 행동강령 준수 등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 구현 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청렴 실천 다짐 선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부패사건 없는 공단을 만들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공단 본사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기 위한 ‘반부패·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공단 본사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하기 위한 ‘반부패·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혜진원에 30kW급 태양광 설치

한국동서발전은 29일 울산지역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혜진원에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EWP에너지1004는 생활 속 걸음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전달하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동서발전 임직원과 시민은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포아브)을 통해 목표걸음인 6000만 걸음을 달성해 울산 혜진원에 30kW급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이 성사됐다.

23회째를 맞은 EWP에너지1004는 복지시설 등에 지속가능한 태양광 에너지 사용으로 전기요금을 줄여주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친환경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혜진원의 운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9년부터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당진 순성중학교, 호남 마니원 요양원 등 전국 23곳에 6억 4000만원 상당의 태양광 설비(누적용량 162.86kW)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위한 지역상생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9일 울산지역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혜진원에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29일 울산지역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혜진원에 ‘EWP에너지100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남부발전, 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에너지 정책 소통 강화

한국남부발전이 친환경 에너지 확대, 에너지 절감 노력 등 각종 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옥외광고,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소통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28일 TV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레드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디저트 친구들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TV 채널인 KBS, 투니버스 및 넷플릭스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 시청자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MZ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남부발전은 캐릭터들을 7월부터 한국남부발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내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해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거리 캠페인이나 기념품 등 오프라인 소통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확대 방안들을 캐릭터를 활용해 보다 친근하고 친숙한 이미지로 바꿀 수 있다”라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울러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브레드이발소와 함께 소통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8일 TV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8일 TV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동발전, 2023 국민제안 공모 ‘KOEN에게 알려주세요’ 시행

한국남동발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추진과제, 기관 운영에 반영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인 ‘KOEN에게 알려주세요’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9일부터 내달 26일까지 탄소중립, 공공데이터, 일자리창출, 윤리경영 그리고 경영혁신 주제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남동발전 홈페이지 국민제안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여러 건의 아이디어를 중복해서 제안할 수 있다.

제안 아이디어는 KOEN 시민참여혁신단과 실무부서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등을 선정하고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올 연말 남동발전 주관의 국민포럼에 참석해 발제할 기회를 제공, 전문가와 매칭을 통한 사업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KOEN에게 알려주세요’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시행 중인 국민소통 채널로, 남동발전이 가지고 있는 여러 과제들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기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탄소중립 경제로의 이행, 첨예한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 등 단시일내 해결이 어려운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힘이 필요하다”며 “국민 관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국민이 체감할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추진과제, 기관 운영에 반영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인 ‘KOEN에게 알려주세요’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추진과제, 기관 운영에 반영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인 ‘KOEN에게 알려주세요’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수원 참여’ 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준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참여하는‘창원 스마트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준공식이 29일 열렸다. 

이날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윤상 한수원 수소사업실장을 비롯해 사업의 주요부분을 담당한 SK에코플랜트의 대표이사,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경상남도 산업통상국장, 창원시 미래산업전략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2021년 4월 SK에코플랜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 사업은 연료전지, 태양광, ESS, V2G(Vehicle To Grid,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의 남은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 등 다양한 전력 설비들을 설치하고 해당 설비들이 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통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창원 스마트산단에는 1.8MW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설치됐는데, 전력 수요 지역 인근에 설치함으로써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하는 분산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MW 규모의 태양광 전력은 국내 최초로 다수의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해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그동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가 기업과 1:1로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적은 있지만, 다수의 기업이 하나의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와 직접전력거래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창원 스마트산단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RE100 이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ESS의 에너지 저장 기능과 V2G의 전기차 충방전 기능을 활용해 전력수요 관리 실증을 위한 설비를 운영하면서도 고효율의 연료전지 발전 수익으로 사업 운영의 비용적 부담감을 최소화한 상생형·경제적 사업모델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수원은 국내 최초 에너지 자급자족형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RE100과 더불어 CF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들이 밀집된 산업단지에 후속 사업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에 분산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산단 공동개발

한국동서발전은 충청남도개발공사와 ‘공공주도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산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2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과 정석완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동서발전과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충남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친환경 에너지 보급체계를 구축하여 공공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그린산단을 실현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산업단지의 그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입주기업 대상 지붕태양광사업과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업 맞춤형 지붕태양광 설계를 통해 신축공장의 건축비용 절감과 입주기업의 RE100 달성 지원 등 다양한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충남도 산업단지 경쟁력에 플러스 요인으로 전망돼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산단의 입주예정 기업을 동서발전과 매칭시키고 사업설명회, ESG 환경교육 제공 등 사업개발의 브릿지 역할을 담당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화력발전이 밀집되어있는 충청남도의 전원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해 ‘청정남도’로서 도약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단 입주기업들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고 RE100을 달성할 수 있어 2050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충청남도개발공사와 ‘공공주도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산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충청남도개발공사와 ‘공공주도 에너지 자급자족형 그린산단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남부발전, ‘2023년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개최 및 참가 신청 접수

한국남부발전이 미래 정보보안 꿈나무 양성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정보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남부발전은 8월 교육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영남권)과 공동으로 ‘제4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부제 : 정보보안의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를 개최,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과 청소년은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전자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의 자격 검증 후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웹, 리버싱, 포너블 등 다양한 관련 분야의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온라인 CTF 로 진행된다. 우수한 성적을 낸 최종 10개 팀에는 상장과 함께 총 1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대회와는 달리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관련 문제도 같이 출제돼 참가자들은 여러 상황의 취약점을 발굴해보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사이버 실전 대응력 강화와 부산·울산 지역의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지역의 많은 정보보안 인재들의 참여와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접수 관련 문의는 정보보호영재교육원으로, 기타 대회 관련 문의는 남부발전 디지털정보보안실 정보보안부로 하면 된다.

남부발전은 8월 교육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영남권)과 공동으로 ‘제4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부제 : 정보보안의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를 개최,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8월 교육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영남권)과 공동으로 ‘제4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부제 : 정보보안의 숨어있는 ‘1인치’를 찾아라!)를 개최,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참가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27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58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표면금리 4.875%)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5년 만기 5억 달러 싱글 트랜치(Single-Tranche)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미국 5년 국채 금리 대비 +0.88% 포인트로 결정돼 최초 제시 금리(Initial Price Guidance) 대비 32bp 축소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자사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16일 미 연준의 첫 기준금리 인상 이후 발행된 한국 기업(정책금융기관 제외) 5년물 중 가장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하며 한국물(KP) 주요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요국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 증대와 지정학적 갈등 심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불안한 외부 요인 속에서도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높은 신인도를 바탕으로 가산금리 축소 및 안정적인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58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표면금리 4.875%)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58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표면금리 4.875%)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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