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성 보유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도와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기빙플러스와 서울녹색구매지원센터,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이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새활용플라자에서 '제2회 기브그린'(Give Green) 캠페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2회 기브그린 캠페인 참여기업 15곳의 임직원들이 모여 캠페인 성과를 공유하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기업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브그린 캠페인은 기업 내 친환경성을 보유한 제품을 기부 받아 기빙플러스에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15개 기업이 참여해 1만9400여점의 제품을 기부했으며, 기부된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기빙플러스를 통해 장애인·다문화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기빙플러스를 포함한 4개의 주최사는 △친환경 상품 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기여도 △친환경 상품 제작 및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 기여도 △친환경 관련 인증마크 등록 여부를 심사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한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캠페인 참여기업 중 LX하우시스가 대상을 수상했고, △아빠 맘스킨(금상) △롯데웰푸드(은상) △에코매스(환경경영상) △주식회사 한주(사회기여상) 등이 수상했다.
김인종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본부장은 "환경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녹색제품을 생산, 판매, 기부까지는 하는 착한 기업을 응원하고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기빙플러스를 통해 많은 기업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재고, 이월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국내 최초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기빙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21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