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베트남 시장 공략 움직임이 활발하다.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인 삼성비나보험은 베트남우리은행과 함께 ‘재산보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서 기업보험 영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베트남우리은행 최초의 방카슈랑스다.
삼성비나보험은 지난 2022년 한국계 보험사론 최초로 베트남 현지서 설립됐으며 높은 보험 지급여력비율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현지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험사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 역시 비이자이익 확대 등, 수익구조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은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통해 베트남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후속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 사랑의달팽이와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과 언어치료를 돕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7명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언어재활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올해도 국내서 30명을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해외로 확대해, 베트남에서 11명에게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의료진과 함께 수술을 진행하고, 인공달팽이관과 보청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맵핑과 언어재활치료 등 후속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베트남이 위치한 서태평양지역은 세계에서 난청인 출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베트남은 신생아 청력 검진이 의무사항이 아니라 난청 조기발견이 어렵고, 인공달팽이관 수술에 건강보험 등 국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종훈 기자 plisill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