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련. / 박수련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수련. / 박수련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뮤지컬 배우 박수련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향년 29세로 세상을 떠났다. 

13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박수련은 11일 오후 귀가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고 끝내 사망했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3일 오전 10시 30분이다.

유족은 생전 따뜻했던 고인의 심성을 기리고자 장기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박수련의 비보에 추모했다. 네티즌들은 박수련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김종욱 찾기 최고의 여주라고 기억하고 있었어요. 다음에 다른 공연하시는거 꼭 보러가야겠다 했었는데.. 못하게 됐네요.. 하늘에서도 밝고 힘찬 노래 계속 불러주세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김종욱찾기 뮤지컬에서 노래 하실때 목소리 정말 좋으시고 연기도 잘 하신다고 생각했는데 기사보고 많이 놀랐습니다...부디 하늘에선 밝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 공연을 보고 팬 됐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지마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박수련은 지난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로 데뷔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싯다르타','사랑에 스치다', 'THE CELLAR',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어쩌다 연극 페스티벌 - 오셀로'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 배우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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