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일 오후 8시 조 추첨식 진행
한국, 카타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1번 포트 배정
아시안컵,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
63년 만의 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가 11일 결정된다. /KFA 제공
63년 만의 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가 11일 결정된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6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상대가 11일(이하 한국 시각) 결정된다.

AFC는 11일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연다. 아시안컵은 24개 팀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팀 중 좋은 성적을 낸 상위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전국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번째로 높다. 27위다. 따라서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속한다. 조별리그에서는 강호들을 피하게 됐다.

한국과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된 나라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다.

한국은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배정됐다. /AFC 아시안컵 트위터
한국은 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배정됐다. /AFC 아시안컵 트위터

2번 포트에는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우즈베키스탄, 중국, 요르단이 배정됐다. 3번 포트에는 바레인, 시리아, 팔레스타인,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레바논이 이름을 올렸다.

4번 포트에서는 김판곤(54)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말레이시아와 신태용(54)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인도, 타지키스탄, 태국, 홍콩도 4번 포트에 속해있다.

조 추첨자로는 박지성(42) 전북 현대 디렉터와 팀 케이힐(44·호주), 세르베르 제파로프(41·우즈베키스탄), 하산 알 하이도스(33·카타르)가 나선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했다. 조 추첨 이후 12일 경기장, 훈련장 등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컵은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 알라이얀을 중심으로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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