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 27일 오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연합뉴스

[한스경제=김동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30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해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29일 법사위 야당 간사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50억 클럽 특검법 상정을 위해 내일(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했다”며 “대상은 진성준(민주당) 의원안과 강은미(정의당) 의원안, 용혜인(기본소득당) 의원안 등 3건”이라고 밝혔다.

기 의원은 “50억 클럽 특검법 또한 상정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다음 주까지 심사를 마무리하고 조속히 처리해야 함을 여당에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관한 특검법안의 법사위 상정은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29일 오전 간사 협의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상정을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은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동민 의원은 “많은 국민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각종 의혹의 진실을 특검을 통해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법 상정에 대해 결단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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