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위험 자산 기피 확대…외인·기관 순매도
코스닥, 2차전지주 차익실현 매물 추로히…원/달러 환율, 1324.2원
10일 코스피는 1% 하락해 24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도 2%대 급락하며 800선이 깨졌다. /연합뉴스
10일 코스피는 1% 하락해 2400선이 붕괴됐고 코스닥도 2%대 급락하며 800선이 깨졌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1% 하락해 2400선이 붕괴됐으며 코스닥도 2%대 급락하며 800선이 깨졌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0포인트(1.01%)가 하락한 2394.59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일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스템 붕괴 우려 확대로  금융주 중심으로 급락함에 따라 29.27포인트(1.21%)가 하락한 2389.82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위험 자산 기피 현상이 확대되며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약세가 이어져 전기·전자, 금융업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돼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00% 하락한 5만 9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36% 상승한 55만 1000원 ▲SK하이닉스는 2.69% 하락한 8만 33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5% 상승한 77만 6000원 ▲삼성SDI는 0.68% 상승한 73만 7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51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3264억원을, 기관은 23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2포인트(2.55%)가 하락한 788.60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2차전지 관련주의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5.56% 하락한 19만 36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1% 하락한 6만 2300원을 ▲엘앤에프는 1.74% 상승한 23만 4500원 ▲에코프로는 5.66% 하락한 30만 8500원 ▲HLB는 0.29% 상승한 3만 5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348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1748억원을, 기관은 189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상승한 달러당 1324.2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2원 상승한 100엔당 96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55% 하락한 3.703%를, 10년물은 0.155% 하락한 3.584%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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