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12조2990억·영억이익 5550억원
신규수주 16조 넘어 창사 이래 최대
신사업 부문 매출액 1조원 달성
GS건설 CI (사진=GS건설)
GS건설 CI (사진=GS건설)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상승했고 신규 수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냈다.

30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2조 2990억원으로 2021년 9조 370억원과 비교해  36.1% 상승했다. 매출액은 2018년 13조 1390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향 추세였으나 반등했다.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6조 4260억원으로 전년대비 21.1%가 늘었고, 신사업부문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31.7%나 증가한 1조 250억원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신사업부문 매출이 1조를 돌파했다.

특히 신규수주는 지난해 수주 목표(13조 1520억원)를 22.2%나 초과 달성한 16조740억원으로 집계돼 2010년 14조 1050억원의 수주 최고기록을 경신, 창사(1969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 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신사업 부문에선 GS이니마(4340억원)와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5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줄었다. GS건설 측은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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