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기후 산업국제박람회' 홍보·참여 독려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박일준 제2차관 주재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등 16개 경제 및 업종별 협·단체 관계자들과 경제 및 업종별 협·단체 에너지 절약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절약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민간 협·단체의 에너지 절약 추진현황을 점검한 후 에너지 절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내년 5월 24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대한 행사개요를 설명하고, 동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지원을 요청했다.
박일준 차관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상황에서 범국민 에너지 절약운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과의 연계 고리 역할을 하는 경제 및 업종별 협·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에너지 절약문화 정착과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금융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확대하고, 에너지 진단 등 지원제도도 강화해나갈 계획인 만큼 산업계에서도 경제 및 업종별 협·단체가 회원사 에너지절약·효율향상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에너지절약 전방위 홍보전개, 효율혁신 투자 유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동력화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기존 관련 행사들을 통합 개최 등로 국가 대표급 대규모 행사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원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사 참여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통합개최 예정인 행사는 산업부의 에너지대전·탄소중립 EXPO·탄소중립 컨퍼런스, 환경부의 GGHK, 부산시 ENTECH 등이다.
민간 협·단체는 에너지 위기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감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에너지효율 투자촉진을 위해 세제·재정 등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와 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철강협회·시멘트협회·화학섬유협회 등은 에너지절약·효율향상을 위해 해외와 같이 온실가스 감축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신설 및 상향 등 인센티브 확대를,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고효율 제품 구매시 세제 등 인센티브 지원 지속 등을, 전기산업진흥회는 프리미엄 전동기로 교체시 인센티브 지원 신설 등을 건의했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