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22개월 만에 영구정지가 풀려 되살아났다.
최근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트위터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힌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복구 후 빠르게 팔로워 수가 늘어났다. 20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기준 트럼프의 팔로워 수는 약 120만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2021년 1월 6일 워싱턴DC 연방 의사당에서 그의 지지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후 이틀만에 영구정지 제재를 받았다. 복구된 트럼프 계정의 마지막 게시물은 2021년 1월 9일 게시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에 트럼프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투표 결과 1500만 명 중 51.8%가 복귀에 찬성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계정 복구에도 그가 트위터에 복귀할 예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계정이 정지당한 후 트럼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직접 차려 활동하고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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