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언더파 65타로 맹타
생애 2번째 '올해의 선수' 도전
리디아 고가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LPGA 페이스북
리디아 고가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수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시즌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2015년에 이어 2번째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다음 달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라 이번 대회 선전에 더 눈길이 쏠린다.

대니엘 강(미국)과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은 6언더파 66타(공동 2위)를 쳐 리디아 고를 턱밑 추격했다.

김효주(27)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9)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양희영(33)도 같은 순위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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