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고로 최소 6명 사망, 83명 부상
에르도안 "들은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나"
에르도안 "들은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나"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튀르키예의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이스탄불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이번 사건을 주말 인구 밀집 지역에서 고의로 폭탄을 터뜨린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고 사고 수습 및 배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여러 대의 구급차가 부상자 구조 활동을 벌였고, 경찰은 이스티크랄 거리 일대에 보행자가 다니지 않도록 통제했다.
푸앗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사고 직후 현장을 직접 찾은 후 빠른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당국은 사망자 6명 발생했고 부상자가 83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부상자 중 중태에 빠진 이들이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인도네시아로 떠날 예정이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일요일 번화가에서 발생한 비열하고 사악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의심할 여지 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이스탄불 주지사에게 들은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