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교육센터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심폐소생술교육센터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한스경제=(오산)김두일 기자]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심폐소생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 속에서 오산시가 지난 10여 년간 선제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려지며 재조명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일 심폐소생술교육센터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오산웨딩의전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권재 오산시장과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임원을 비롯하여 하트세이버봉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학생들의 심폐소생술(CPR) 시연, 하트세이버봉사단 단원 소개, 10주년 기념 영상 상영,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지난 2012년 9월 초에 개소하여 전문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하트세이버봉사단이 직접 운영하고 상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학급 1강사를 배치하는 등 학교 방문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대호중, 운천중, 원일중 등 6개 학교에서 17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0년간 봉사자의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트세이버봉사단 및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더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에 따르면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오산시민 4만5020명(작년 말 기준)에게 CPR을 교육하였으며 하트세이버봉사단원 2091명이 CPR 교육에 참여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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