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재근 국민은행장, 고객과 접점인 채널 혁신으로 ESG·디지털 및 글로벌·포용 총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 이후 고객과 접점인 채널 혁신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그리고 포용금융 등을 통해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 이후 고객과 접점인 채널 혁신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그리고 포용금융 등을 통해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취임 300일을 맞은 가운데 지난 9개월동안, KB금융그룹이 강조해 온 고객과의 접점인 채널 혁신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그리고 포용금융을 통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9To6 Bank', '디지털뱅크·공동점포', '공동점포', ‘KB 시니어 라운지’ 등을 통해 디지털·비대면 중심의 트렌드 변화 속에 채널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은행 전반에 걸친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으며, 코로나19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에 앞장서고 있다. 

◆ 혁신 채널 통한 고객 편의 제고 박차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권에 디지털·비대면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은행은 다양한 특화점포를 통해 고객 편의 제고는 물론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9To6 Bank'를 통해 은행 대면 영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대상 영업점은 72곳이며 서울과 수도권, 부산·광주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시간을 오후 6시까지 확대해 고객의 불편을 경감하고 양질의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면 채널 혁신을 통해 시중은행뿐 아니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은행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뱅크·공동점포를 통한 디지털 취약계층 편의에도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제휴점포인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을 운영하고 있다.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역사 내 위치했으며 운영시간 역시 7시부터 22시까지로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은 충청북도 청주시 이마트24 분평동점에 위치했으며 화상상담전용창구, STM 등 고도화된 디지털기기를 설치해 지역주민의 금융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지난 9월에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한은행, BNK부산은행과 함께 각각 경기도 양주·경상북도 영주,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서울시 내에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의 어르신 복지관과 협력해 ‘KB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KB 시니어 라운지’는 대형 밴을 이용해 △중랑구 용마경로복지센터 △구로구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은평구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노원구 월계어르신복지센터 △강서구 서울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 매주 방문한다. 

KB국민은행은 ‘KB 시니어 라운지’를 통해 고령층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복지관에서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KB금융이 추구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멘토링을 핵심 테마로 하는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학습 멘토링 △진로 멘토링 △디지털 멘토링 등 성장 주기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되는 멘토링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 운영해 9000여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가정·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의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KB라스쿨(La School)’을 시행해 청소년들이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진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공교육 교사의 학교생활 특강 등 강의가 매주 진행되며 대학생 멘토단이 진로, 정서, 학습 분야에서 1:1 멘토링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사회공헌 사업과 함께 ESG 관련 환경 지원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녹색금융 확산을 위해 친환경 특화상품인 'KB Green Wave 1.5ºC 정기예금',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 등을 출시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중은행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으며,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친환경 업무용 차량 도입, 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사다리…포용 금융 확대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포용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적 금융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적극적이며,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기업의 재무제표보다는 성장가능성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벤처 및 청년 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관련 대출상품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KB 소호 컨설팅 센터'는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6년 9월부터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전국 12개(서울 5개, 전국 5대 광역시 5개, 수도권 2개)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 여의도본점 내 전문가 상담 조직인 ‘KB 소호 컨설팅 HUB’을 통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동참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입지/상권분석, 경영(마케팅, 홍보 등), 자금조달, 세무, 법률, 특허 및 유관기관 연계 컨설팅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0년 7월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국 13개(HUB 1개 + 센터 12개)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해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여건의 컨설팅을 제공해 자영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국적인 컨설팅 인프라를 구축하여 자영업자의 사업역량 강화 및 매출·수익 회복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경영 컨설팅’ 지원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KB ESG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KB ESG 컨설팅 서비스’는 ‘ESG 경영진단’과 ‘ESG 경영상담’ 2개 분야로 제공한다. ‘ESG 경영진단’은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ESG 진단항목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항목을 진단하고 현장방문 등을 통해 개선사항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ESG 경영상담’은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ESG 교육과 ESG 이슈 및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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