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부동산R114 설문조사 결과...아크로·디에이치·르엘 2~4위
관련 이미지. /부동산R114 제공.
관련 이미지. /부동산R114 제공.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소비자가 분양 받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는 어딜까. 다소 의외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R114가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792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가 분양 받고 싶어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1위는 ‘푸르지오써밋(대우건설)’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아크로(디엘이앤씨)와 디에이치(현대건설), 르엘(롯데건설)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하이엔드 브랜드의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인한 결과, 고급스러움과 프리미엄·살기좋은·전문적인 등에 대한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초기 목표로 세웠던 ‘고급·프리미엄’ 이미지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최근 시공능력 상위 10위권 건설사 주도로 기존 브랜드 외에 추가로 하이엔드 브랜드를 선보이는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려는 각축전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면서 “하이엔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시장에 안착할수록 시공사가 자재와 조경, 커뮤니티, 시스템, 보안, 평면과 인테리어 등에 공을 많이 들일 전망이어서 분양가가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50%포인트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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