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최세훈)이 첫 상품으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온라인 금융 범죄에 대해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이다. 단체보험은 법적으로 규정된 요건을 갖춘 단체가 보험사와 계약을 맺고 구성원들이 피보험자가 되는 형태의 보험이다. 보장 내용과 기한 등은 설계에 따라 달라진다.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은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 사기와 중고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금융감독원(금강원)의 피해환급금 결정 전에도 보험금을 신청하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험에 비해 피보험인의 보험금 수령 기간이 2개월 이상 단축돼 사용자 경험이 개선될 전망이다.
피보험인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신속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보험금을 신청한 후 영업 기준일 72시간 내 보험금 일부를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톡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올해 안에 개인이 별도로 계약할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도 출시할 예정이며 이번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출시에 맞춰, 다양한 기관 및 NGO와의 협약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해당 상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손보는 국민 생활금융 플랫폼을 통해 보험의 혁신을 일으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카카오페이손보는 이번 주 안으로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 안전망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에 보험 상품을 기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후에도 자립준비청년, 저소득층 및 노년층 등 다양한 금융소외계층에게 보험을 기부할 계획이며, 더불어 카카오페이도 보험료 기부 형태로 참여할 방침이다.
최세훈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첫 번째 보험을 세상에 내놓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모든 크루들이 함께 고민했다”며 “기술로 보험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하면 모두가 혜택받는 보험 본연의 가치를 되살릴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껴안는 보험, 누구나 한 번에 이해하는 보험, 보험료의 의미와 쓰임을 알 수 있는 보험을 통해 관련 산업을 혁신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보험사로 성장해 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훈 기자 plisill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