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운행에 꼭 필요한 옵션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성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 제공하는 새로운 트림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 = 르노코리아자동차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 세계 물가가 심상치 않다.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다. 연식 변경 등을 구실삼아 계속해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세태에도 불구하고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를 제공하는 신규 트림을 선보이며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바로 ‘SM6 필’이다.

SM6 필은 이름 그대로 꼭 필요한(必) 옵션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해 한껏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Feel) 트림이다. SM6 필에 들어간 옵션은 운행에 꼭 필요한 기능과 장치를 조사해 구성했다.

SM6 필은 오토 라이팅과 오토매틱 하이빔 기능을 포함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를 비롯해 풀 LED 리어램프와 물결치듯 흐르며 켜지는 다이내믹 시그널 방향지시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오토 홀드 기능이 들어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SIM 카드 전용 하이패스 기능을 넣은 전자식 룸미러도 함께 제공한다. 안전한 주차를 돕는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도 기본 옵션에 포함됐다. 차선 이탈을 경고하고 방지하는 기능도 기본이다. 그 밖에 운전석 파워시트와레인센싱 와이퍼,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도 SM6 필에서는 모두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는 선택 사양으로 구성했다. 앞 차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속도를 조절하는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 보조 시스템과 차간 거리 및 사각지대,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자동차와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를 인식해 충돌 예상 시 긴급 제동을 보조하는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여기 해당한다.

차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시스템과 긴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주는 어시스트 콜,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티맵 내비게이션, 9.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이지 커넥트(Easy Connect) 시스템도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앞좌석 통풍시트와 동승석 파워 시트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기존 LE와 비교해 94만원 저렴한 SM6 필은 풍부한 선택 옵션을 모두 다 넣고 주문해도 300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실제 운행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사실상 가격 인하 효과를 담아낸 신규 트림 SM6 필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SM6 필은 직렬 4기통 1.3ℓ 터보 직분사 가솔린엔진이 들어간 TCe 260과 직렬 4기통 2.0ℓ LPG 액상분사 엔진을 품은 LPe에서 제공한다. TCe260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260Nm)를 발휘한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으로 개발한 엔진으로 실용영역인 1500~3500rpm에서 우수한 성능을 내는 게 특징이다. LPe는최고출력140마력, 최대토크 19.7㎏•m를낸다.예비 타이어 자리에 들어가는 도넛 탱크를 적용해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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