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외교부에 권 대표 포함 5명 여권 무효와 신청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 연합뉴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수배를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권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단(단장 단성한)은 13일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창립 멤버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직원 한모씨 등 싱가포르에 체류중인 관계자 6명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또한 검찰은 외교부에 외국 국적자를 제외한 5명의 여권 무효화를 요청했다. 여권 무효화가 결정되면 14일 이내에 귀국해야 한다.

권 대표는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싱가포르 경찰 발표를 인용해 권 대표가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경찰 발표 이후 권 대표는 18일 트위터에 "나는 도망가지 않았다. 어떤 정부기관이든 우리와 소통하는데 관심을 보인다면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숨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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