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추석 연휴 기간, ECB 자이언트스텝 밟아…연준 매파 발언
국내증시, 연휴 끝난 첫날 상승세…원·달러 환율, 하락
13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하며 2430대까지 올랐다. /연합뉴스
13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하며 2430대까지 올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2384.28)보다 34.31포인트(1.44%) 상승한 2418.59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77.81)보다 13.08포인트(1.68%) 오른 790.89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32.05포인트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해 2%대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코스닥 지수는 793.20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유럽중앙은행(ECB)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P 인상)을 단행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인사들도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3일 국내 증시에선 넷플릭스가 지난 9일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이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하며 장 초반 콘텐트리중앙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리남 제작사인 퍼펙트스톰필름은 콘텐트리중앙 자회사인 SLL중앙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바이오의약품 신약 '롤론티스'로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장 초반 오름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34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 투자자들은 2261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6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142억원을, 기관이 559억원을 순매수 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65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0.8원)보다 5.8원 내린 1375.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73.0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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