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파푸아뉴기니에서 11일(현지 시각) 규모 7.6 강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파푸아뉴기니 동부에 진원 깊이 80km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은 진앙은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북북서쪽으로 370㎞, 카이난투에서는 북동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 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이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경보를 해제했다.
AP통신은 파푸아뉴기니 모로베주(州) 재난국장 발표를 인용해 금광 도시인 와우에서 산사태로 3명이 숨졌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다만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 거주 지역에서 떨어져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며칠이 걸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푸아뉴기니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태평양 주변의 지진 단층에 위치해 있다. 이른바 '불의 고리'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 2018년 2월에는 파푸아뉴기니 남하일랜드주에서 규모 7.5 지진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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