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두나무가 5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UDC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연사 50여 명이 나서며 참가 인원은 약 3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마련됐다. 두나무는 UDC를 통해 일반 대중과 개발자에게 블록체인 개념과 기술, 현실과 접목한 실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방향적인 컨퍼런스 발표를 넘어 패널토론, 네트워킹 파티, 현장 전시 등을 운영한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코로나19가 창궐한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도 온라인으로 UDC를 개최하며 한 해도 빠짐없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지난해 UDC 웰컴 스피치에서 “(블록체인 업계가) 규모와 내용,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겪고 있다”며 “아프리카 속담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 함께 가는 먼 미래에 두나무와 UDC가 좋은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송 회장의 웰컴 스피치로 시작하는 올해 UDC에는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 ▲마빈 얀센 스택스재단 테크 리드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동하오 황 마스터카드 R&D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5년간 진행돼 온 UDC에서는 NFT, 메타버스, 트래블룰 등 투자자와 일반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세션뿐 아니라 블록체인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 세션이 다채롭게 마련돼 왔다.
UDC 2022에선 ▲스마트 컨트랙트 ▲레이어2 ▲인터체인 브릿지가 가장 눈 여겨봐야 할 세션으로 손꼽힌다.
두나무는 UDC 2022 행사기간 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현장전시’와 ‘NFT 갤러리’를 운영한다. 현장 전시에선 국내·외 블록체인 기업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고,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를 포함해 15명 작가들의 NFT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UDC 202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