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교통공사 "일부 구간 열차 운행 지연"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7일 4호선에서 출근길 시위를 예고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당역을 거쳐 삼각지역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시위를 벌인다고 예고했다.
이들은 삼각지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상행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사당역까지 하행선, 다시 사당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상행선을 탑승할 계획이다.
전장연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날"이라며 "취임 100일을 맞아 지구 끝까지 장애인의 권리를 쟁취해 장애인의 완전한 통합과 참여가 보장되는 날까지 출근길에 지하철을 탈 것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또한 "17일 4호선에서 전장연의 '대통령 취임 100일 출근길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됐다"라며 4호선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장연은 일선 경찰서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29일 열릴 모의재판에 출석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 확답을 요구하며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 지하철을 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jwdo9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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