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슬기 기자] GS리테일이 H&B스토어 '랄라블라' 사업을 철수한다. 9월 초 온라인몰 운영을 마무리 짓고, 11월에는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10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B2B 및 소비자 유통사업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GS리테일의 미래성장에 집중하고자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랄라블라는 2005년 GS리테일이 홍콩 AS왓슨스와 함께 손을 잡고 운영한 '왓슨스 코리아'가 전신이다. 이후 2018년 GS리테일이 왓슨스와 결별한 후 독자 브랜드로 운영했고, 약 200여점까지 외형을 확대하며 업계 2위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한정된 점포수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관광객 감소, 화장품 수요 하락으로 수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이번 부진사업 철수로 편의점 등 핵심사업과 퀵커머스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슬기 기자 ps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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