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언더파 68타 공동 5위
단독 선두와 3타 차이
전인지가 미소를 짓고 있다. /LPGA 페이스북
전인지가 미소를 짓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들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한 발 다가섰다.

전인지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67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억어냈다. 이민지(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단독 선두(6언더파 65타) 시부노 히나코(일본)와는 3타 차이다.

전인지는 앞서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는 현재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5개가 열리며, 이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으로 기록된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나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세우게 된다.

박인비(34)와 최혜진(23)은 공동 10위(2언더파 69타)로 홀아웃했다. 유소연(32)과 지은희(36), 김아림(27)은 1타를 줄이고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정은(26), 김인경(34),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공동 26위(이븐파 71타)에 랭크됐다. 김효주(27), 홍정민(20)은 공동 56위(2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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